[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신한캐피탈은 지난 8일 3500억원 규모 ESG채권을 발행했다.
ESG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공공이익을 강조한 특수목적 채권이다. 기업들은 공익에 기반한 사업 영역에서 ESG채권을 활용하고 있다.
신한캐피탈은 그룹의 ESG 경영 전략에 발맞춰 이번에 발행한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서민주택 공급, 신재생에너지 사업, 스타트업·사회적 기업 등에 투자자금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ESG채권의 발행규모는 2018년 1조5000억원, 2019년 3조6000억원에서 2020년 39조3000억원으로 급증했다. 발행 기업도 공기업과 은행권 중심에서 제2금융권 및 민간기업으로 지속 확대되고 있다.
신한캐피탈과 같은 업권 선도회사의 지속적인 발행에 따라 향후 캐피탈업권에서도 ESG채권 발행 및 관련 투자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