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여성 안심` 정책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검증은 후보자 본인 문제로 제한해야 한다`는 이재명 경기지사 인터뷰 발언에 대한 질문에 “여러차례 TV토론에서 말씀드렸 듯이 대통령과 대통령 가족은 국가의 얼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윤 전 총장과 결혼 전 `쥴리`라는 이름으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의혹,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 이 지사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전 문제나 이런 것까지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문제 삼는 것이 어떨지 모르겠다”면서 “부인이 부정한 행위를 했는데 비호했다면 후보 본인의 문제겠지만 가급적이면 검증은 후보자 본인의 문제로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향후 경선 전략에 대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누가 더 많이 얻을 것인가 경쟁이 될 것”이라며 “한두 가지 이벤트에 현혹되지 않고 예비후보들의 진면목을 이미 보기 시작했다. 진심을 알려드리고 선택받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면서 “성평등을 위해 여가부가 책임을 확대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