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프라 투자안 상원 통과..달러 강세에 환율, 1150원 중반

조 바이든 행정부 인프라 투자안 기대감
경기회복 지속 예측에 달러 강세 이어져
국내 코로나19 감염 상황 악화 원화 발목
  • 등록 2021-08-11 오전 9:15:37

    수정 2021-08-11 오전 9:15:37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째 오르며 장중 1150원 중반대로 올라섰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인프라 예산안 통과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가 달러 강세를 이끄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상황 악화도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원·달러 환율을 밀어 올리고 있다.

사진=AFP
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15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일 대비 3.7원 오른 1153.50원에 개장한 이후 11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뉴욕증시 마감 시간보다 0.01포인트 오른 93.07을 기록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역시 전일 대비 0.001%포인트 오른 1.358%를 기록하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1조 달러 규모 인프라 예산안이 10일(현지시간) 상원을 찬성 과반으로 통과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강해질 것이란 기대 덕분이다. 미 국채 금리가 1.3%대 중반으로 오르면서 달러화도 힘을 받고 있다.

여기에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00명을 넘어서면서 국내 증시 외국인 투자심리도 부진하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114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120억원 가량 팔면서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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