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지속가능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아퀼라캐피탈(Aquila Capital)과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개발회사, 탑인프라는 합작사 아퀼라디벨롭먼트파트너스(Aquila Development Partners)를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 | (사진=아퀼라캐피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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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퀼라디벨롭먼트파트너스는 양사 전문가들이 참여한 공동 개발팀을 구성해 한국의 태양광발전(PV), 풍력발전,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BESS) 등 구축 프로젝트에 주력할 방침이다.
회사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경험이 풍부한 탑인프라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아퀼라캐피탈이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아퀼라캐피탈은 2020년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2년 만에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선도 업체인 탑인프라와 합작회사를 설립, 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탑인프라가 개발 중인 총 43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발전 및 1000MW 규모 풍력발전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공동개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아퀼라디벨롭먼트파트너스는 향후 한국 시장에서 더 많은 신규 사업을 개발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직접 소유하는 등의 전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인 활동을 펴 나갈 예정이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네 번째로 큰 전력시장으로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넷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알렉산더 렌즈(Alexander Lenz) 아퀼라캐피탈 아태지역 CEO(최고경영자)는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전력 수요는 앞으로 2050년까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충족하려면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자산군의 공동개발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현철 탑인프라의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 16년 동안 자체 자금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에 집중해온 탑인프라가 아퀼라캐피탈의 글로벌 투자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경험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양사가 한국의 에너지 전환에 작게나마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