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3년 만에 프로야구 경기 편성…9월 6∼7일 KIA-롯데전

  • 등록 2022-08-12 오후 5:51:15

    수정 2022-08-12 오후 5:51:15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3년 만에 울산에서 KBO리그 경기가 열린다.

이대호를 외치는 롯데 팬들.(사진=뉴시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내달 6일과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개최 장소를 울산야구장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연고도시 외 지역 팬 서비스와 저변 확대를 위해서다.

울산에서 KBO리그 1군 경기가 열리는 건 2019년 8월 28일 LG 트윈스-롯데전 이후 3년 만이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는 2014년부터 울산을 제2 연고지로 택해 현재까지 총 42경기를 치러 23승1무18패를 거뒀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울산 경기를 편성하지 않았다.

한편 올 시즌 삼성 라이온스도 제2연고지를 다시 찾은 바 있다. 지난달 26~28일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삼성의 제2연고지인 포항에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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