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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는 세금 관련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송혜교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영화 시사회가 끝난 후 취재진과 공동질의 시간에 앞서 무대에 오른 송혜교는 최근 불거진 세금 관련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일을 언급했다.
송혜교는 “제가 빨리 말을 했어야 했는데 이 일이 터졌을 때 해외에 있는 바람에 늦어졌습니다. 굉장히 죄송합니다”고 입을 열었다. 종이에 적은 글을 읽은 송혜교는 “영화에 대한 얘기를 전해야 하는 자리에 좋지 않은 일을 전하게 돼 송구스럽고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게 이 자리에 먼저 올라오게 됐습니다. 이번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고 물의를 빚은 과거의 일은 어떤 이유로도 이해받기 어려운 제 잘못입니다. 성실히 임했어야 하는 일이었지만 부주의한 일 처리로 큰 실수를 했습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