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G 트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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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팀 성적이 좋으면 팬들도 좋아해 줄 것.”
LG 트윈스 투수 차우찬(30)은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LG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BI(Brand Identity)’가 새겨진 유니폼을 공개했다. 일부 팬들은 새 BI에 불만을 나타냈다. 커뮤니티에서도 LG의 ‘BI’를 놓고 찬반 논쟁이 일었다.
차우찬은 “선수들 사이에선 (반응이) 좋다. 우리는 그저 편한 거에 만족한다”면서도 “그러나 보는 분들의 의견도 중요하다. 평가는 팬들의 몫”이라며 조심스레 말했다.
한편 LG는 외국인 왼손 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시즌 초반 일정을 건너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같은 왼손 투수인 차우찬의 어깨가 무겁다. 그러나 그는 “굳이 내가 아니라도 (선발 후보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