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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20년에는 대구·경북으로 오세요”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구·경북 투어페스타’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어 7일에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도 함께 열린다.
대구·경북 투어페스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관광박람회인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6일~9일)와 연계해 홍보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에 100개 부스 규모인 대규모 관광 특별홍보관을 마련한다.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는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인트라바운드 트래블마트와 관광홍보전시회가 동시에 한 곳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관광박람회다. 50여개 국가, 50여개 지방자치단체, 국내외 1400여개 관광사업체가 참가한다.
선포식에서는 경북 문경출신 방송인 이휘재와 문소리의 사회로 2020년 대구·경북관광의 해 세계 각국 축하 영상 메시지, 선포식 세레모니, 홍보대사 위촉, 해외 6대 핵심여행사 업무협약 체결, 홍보영상물 상영, 대구·경북 글로벌 서포터즈 축하공연, 홍보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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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투어페스타(대구·경북 공동 홍보관)는 전면은 한옥 모양의 경북 전통이미지를 부각했다. 내부는 대구의 현대적인 모습을 구현해 대구·경북 관광의 상생협력을 콘셉트로 했다. 공간구성은 대표적인 야경명소를 재현한 야경특별테마관, 사계와 음식을 주제로 한 포토존, 지역관광사업체가 참여하는 여행상품 할인장터, 스크린사격·활쏘기 등의 체험관, 공연·이벤트를 위한 무대 등으로 배치한다.
홍보관 운영은 ‘대구·경북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입구안내소에서 방문객에게 대구·경북 관광여권을 배부하고, 홍보관 내 관광지의 10개 스탬프를 찍어오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배부한 관광여권은 대구·경북 주요관광지 소개와 더불어, 향후 관광스탬프 트레일을 할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방문객은 전시시설을 둘러보고 여행상품 할인장터에서 상담과 더불어 할인 가격으로 관광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커피시음, 스크린사격, 활쏘기, 한복 향낭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고, 무대에서 펼쳐지는 김광석노래 버스킹,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발 공연, 에밀레 쇼케이스, 케이팝 퓨전탈춤 등을 즐길 수 있다. 여행 인플루언서 2명이 홍보관을 둘러보며 대구경북 관광명소 소개를 유튜브·아프리카TV로 실시간 중계하고, 보디페인팅 모델은 ‘대구국제 보디페인팅 페스티벌’을 홍보하며 방문객들의 사진촬영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대구가 가진 근대문화, 축제, 공연 등 도심관광자원과 경북의 풍부한 역사, 생태, 전통자원을 묶어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며 “이번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을 계기로 경북과 공동으로 여행객 친화환경 조성, 공동상품 개발, 국내외 마케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