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전문가 월용이 "올해 아파트 청약 이렇게 하세요"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 인터뷰
  • 등록 2022-01-31 오후 11:51:32

    수정 2022-02-01 오후 4:14:46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올해 예비 청약자들은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눈여겨봐야 하고, 고가점자는 특별공급 청약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 오래된 청약통장을 가진 가입자는 사전청약을 노리면 좋습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사진=박지민 대표)
청약 전문가인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필명 월용이)는 3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아파트 청약 전략과 관련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박 대표는 우선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잘 알아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잘 모르고 있다가 기회를 놓쳐선 안된다는 조언이다.

박 대표는 “공공분양 사전청약은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기존에 있던 2기 신도시 위주로 진행된다. 따라서 민간은 공공보다 입주 시점이 4~5년 이상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며 “지금까지 평택 고덕, 인천 검단, 오산 세교, 부산 일부 지역 등에서 물량이 나왔다. 올해도 지켜보고 있다가 도전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영아파트에 청약할 때 고가점자는 특별공급 청약을 신청하지 않는 게 좋다고 했다. 특공은 물론 일반분양 당첨 기회까지 놓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 대표는 “특공 예비자가 되면 아무리 가점이 높아도 일반분양에서 당첨이 안 된다”며 “운 나쁘게 특공에서 후 순위 예비 번호를 받게 되면 일반분양에서 무리 없이 당첨될 수 있었음에도 기회를 놓쳐 특공은 물론 일반분양까지 탈락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오래된 청약저축 통장을 들고 있으면 사전청약에서 당첨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아파트 분양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가입해야 하는 청약통장은 청약저축·예금·부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등으로 나뉘는데 청약저축·예금·부금은 2015년부터 더 이상 가입을 받지 않고 있다.

박 대표는 “LH가 공개하는 사전청약 당첨 커트라인을 보면 오래된 청약저축 가입자가 더 유리해진 상황임을 알 수 있다”며 “청약저축은 더이상 가입을 받지 않는데 이를 예금으로 전환하거나 해지하는 경우가 늘면서 오래된 통장 숫자가 줄어 당첨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뿐만 아니라 생애최초, 특별공급 제도 일부 개편, 동거인 청약자격 부여 등 올 들어 바뀐 청약 관련 내용들을 잘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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