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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우선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잘 알아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잘 모르고 있다가 기회를 놓쳐선 안된다는 조언이다.
박 대표는 “공공분양 사전청약은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기존에 있던 2기 신도시 위주로 진행된다. 따라서 민간은 공공보다 입주 시점이 4~5년 이상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며 “지금까지 평택 고덕, 인천 검단, 오산 세교, 부산 일부 지역 등에서 물량이 나왔다. 올해도 지켜보고 있다가 도전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특공 예비자가 되면 아무리 가점이 높아도 일반분양에서 당첨이 안 된다”며 “운 나쁘게 특공에서 후 순위 예비 번호를 받게 되면 일반분양에서 무리 없이 당첨될 수 있었음에도 기회를 놓쳐 특공은 물론 일반분양까지 탈락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오래된 청약저축 통장을 들고 있으면 사전청약에서 당첨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아파트 분양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가입해야 하는 청약통장은 청약저축·예금·부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등으로 나뉘는데 청약저축·예금·부금은 2015년부터 더 이상 가입을 받지 않고 있다.
이어 “이뿐만 아니라 생애최초, 특별공급 제도 일부 개편, 동거인 청약자격 부여 등 올 들어 바뀐 청약 관련 내용들을 잘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