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CFO, 美제재 피해 이란과 불법거래"

美, 멍완저우 화웨이 CFO 송환 요청…中 "즉각 풀어줘라"
  • 등록 2018-12-07 오전 9:08:03

    수정 2018-12-07 오전 9:08:03

△6일 캐나다 신문이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체포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중국 최대 통신장비 생산업체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孟晩舟)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해 불법적인 금융거래를 하려했다는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당국은 2016년부터 화웨이가 이란과 불법거래를 하고 있다고 파악해 조사에 들어갔다. 미 당국은 영국 금융기업인 HSCB을 통해 이같은 거래가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HSBC가 화웨이가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거래를 찾아 미 당국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HSBC는 2012년 미 정부와 돈세탁 및 대이란 제재 위반 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모니터링을 하기로 협정을 맺고 이에 대한 관리감독을 하고 있다. 이번 조사대상에서는 HSBC는 포함되지 않았다.

멍 CFO는 지난 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됐다. 미 당국은 멍 CFO를 미국으로 송환, 뉴욕 동부 연방법원에 세울 계획으로 알려졌다. 7일 멍 CFO의 보석여부를 판단하든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중국정부는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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