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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동물실험 돌입

  • 등록 2020-04-27 오전 8:58:31

    수정 2020-04-27 오전 8:58:3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라젠(21560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동물실험을 지난 25일 캐나다에서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동물실험은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할 목적으로 진행한다.

신라젠은 패스트 트랙으로 진행하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6주 예상했으나 개발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해 3주 만에 백신 후보물질인 2종의 유전자 재조합 바이러스(KCo-Vec 001, KCo-Vec 002)를 도출했으며, 이 후보물질의 동물실험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회사에서 예상하는 동물실험 소요 기간은 6주이며, 이번 2종의 바이러스 외에 후속으로 도출 예정인 백신 후보물질들도 순차적으로 동물실험을 진행한다.

현재 신라젠과 같은 방법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기관으로는 중국 군사의학원과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있으며, 이들 기관은 아데노 바이러스에 코로나19 항원을 발현한 물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신라젠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은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매개체로 한다”며 “백시니아 바이러스는 과거 약 200년 동안 천연두 바이러스 백신으로 사용돼 수백만 명에게 접종한 경험을 가진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된 바이러스”라고 설명했다.

신라젠 측은 바이러스의 구조적 특성상 아데노 바이러스보다는 탑재할 수 있는 유전자 크기가 더 큰 백시니아 바이러스가 안전성과 효율성 면에서 더 우수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지난 22일 독일전염병연구소에서 개발 중이라고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은 신라젠의 레귤러 트랙(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백신 후보물질과 동일한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들 후보물질은 MVA (modified vaccinia virus Ankara)를 유전자 재조합 해서 코로나19의 항원을 발현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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