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간 다양한 수제맥주를 선보여 온 카브루는 올해 종량세 도입과 함께 본격적인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편의점 GS25와 협업한 수제맥주 ‘경복궁’은 출시 6개월만에 100만캔 이상 판매됐으며, 지난 4월 두번째 콜라보 제품 ‘남산’이 출시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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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맥주의 첫 제품인 ‘구미호 피치 에일’은 저도수에 달콤함이 강한 기존 복숭아 주류와 달리 단맛은 줄이고 일반적인 맥주 도수(4.5%)를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풍부한 복숭아 향이 느껴지지만 텁텁하거나 질리지 않아 더운 날씨에도 남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카브루는 이번 ‘구미호 피치 에일’의 출시를 맞아 소비자에게 구미호 맥주를 알리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인다. 먼저, 전형적인 복숭아 주류의 여성스럽고 귀여운 이미지를 벗어난 색다른 화보 작업을 진행한다. 화보에는 강렬한 이미지의 남·여 모델이 참여해 블랙과 진한 핑크컬러로 표현되는 섹시한 피치 에일의 모습을 패션으로 소화해냈으며, 매거진 고아웃(GO OUT) 6월호와 디지털 매거진 블링(BLIN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브루 관계자는 “올해 종량세 도입과 수제맥주의 인기 증가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 수제맥주업체인 카브루도 본격적으로 소매 채널에 진출하게 됐다”며 “주류업계 성수기인 여름시즌을 맞아 첫 선을 보인 이번 구미호 피치 에일 외에도 꾸준히 캔맥주 신제품을 선보이며 구미호 맥주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