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상반기 판매서 사상 첫 '글로벌 톱 3'

329만 9000대 판매…토요타그룹과 폭스바겐그룹 이어 3위
반도체 수급난서 판매량 5% 감소에 그쳐
'제네시스 브랜드·친환경차' 판매 호조도 판매량 견인
  • 등록 2022-08-15 오후 3:08:23

    수정 2022-08-15 오후 9:06:27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창립 이래 처음으로 완성차 그룹 글로벌 판매 3위로 도약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 (사진=현대차그룹)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올해 1∼6월 글로벌 판매 대수는 약 329만9000대다. 이는 일본 토요타그룹(513만8000대)과 독일 폭스바겐그룹(400만6000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판매 대수다.

현대차그룹의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347만5000대)보다 5% 감소했지만 판매 순위는 지난해 5위에서 올해 3위로 올라섰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314만대),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푸조·시트로엥그룹이 합병한 스텔란티스그룹(301만9000대), 미국 GM(284만9000대) 등이 현대차그룹의 뒤를 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2년 미국 포드를 제치고 글로벌 5위를 차지한 이후 12년 만에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4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2021년 다시 5위로 내려섰다.

완성차 업계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지며 생산차질과 판매감소 등 위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그룹 3위로 올라선 배경엔 역설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의 영향이 컸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현대차그룹은 다른 업체에 비해 반도체 수급난에 상대적으로 잘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수 업체가 두 자릿수 판매 감소를 겪은 반면 현대차그룹은 5% 감소 선에서 선방했기 때문이다.

또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친환경차가 지속적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며 현대차그룹을 글로벌 완성차 그룹 3위로 올려놓는 데 일조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각 브랜드의 전용 전기차 출시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탑티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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