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유원상 "보직에 상관없이 4강 위해 최선 다할 것"

  • 등록 2011-08-31 오후 9:59:53

    수정 2011-08-31 오후 10:00:57

▲ LG 유원상. 사진=LG 트윈스
[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보직에 상관없이 팀이 4강에 가는데 내 역할을 다해 노력하겠다."

'이적생' 유원상이 크게 한 건 했다. 올시즌 첫 승을 거두며 팀에 귀중한 1승을 보탰다.

LG는 3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유원상이 일등공신이었다. LG는 완벽한 피칭을 보여주던 리즈가 2회 도중 오른 팔에 통증을 호소,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와야했다. 그 빈자리를 메워준 것이 바로 유원상이었다.

4⅓이닝동안 2피안타, 2볼넷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SK타선을 꽁꽁 묶었다.

여러모로 어려운 피칭이었다. 제대로 몸도 풀지 못한 채 마운드에 올라서야했다. 게다가 이날 경기는 팀의 4강 성패를 좌우할 4위 SK와 경기였다. 육체적, 심리적으로 모두 부담이 가중되는 등판이었다.

특히 잘 던지던 리즈의 조기 강판은 심리적으로 LG에 불안감을 심어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결과적으로 기우였다. 유원상은 완벽한 피칭으로 팀에 더욱 큰 힘을 실어줬다.

총 81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2km이었다. 주무기인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중심으로 변화구 제구가 완벽히 이뤄지며 중요한 순간마다 SK 타선의 범타를 유도해냈다.

유원상은 이날 호투로 올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해 7월30일 잠실 두산전 이후 1년 1개월만에 따낸 승리였다. 특히 그의 1승은 개인의 성취,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LG는 이날 승리로 4위 SK와 승차를 3.5게임까지 좁히고 4강 불씨를 살렸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승리였다.

LG는 유원상을 한화에서 데려오면서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 투수를 영입함으로써 마운드를 보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 기대는 약 2달여만에 현실로 이뤄졌다.

특히 유원상은 LG 이적 후 더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달 11일 한화에서 LG유니폼으로 바꿔 입은 이후 3경기에서 8⅔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이적 전에는 25경기에 나서 1패 3홀드, 방어율 6.62를 기록했다. 지금보다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기도 하다.

올시즌 뒤늦은 첫 승을 거둔 유원상은 "리즈가 갑자기 안좋아서 급하게 올라갔는데 팀이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 오늘 부담감은 없었고 최대한 길게 던지고 싶어서 공격적으로 던지고자 노력했고 그게 주효했다. 앞으로 보직에 상관없이 팀이 4강에 가는데 내 역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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