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로그]잦은 PC방 이벤트에도…‘발로란트’ 3주째 내리막

7월 4주차 PC방 리포트
  • 등록 2020-08-02 오후 1:23:24

    수정 2020-08-02 오후 1:23:24

7월 4주차 전국 PC방 이용시간 순위. 더로그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제2의 LoL’ 붐을 일으키기 위해 신작 PC 온라인 FPS(1인칭 슈팅) 게임 ‘발로란트’에 대한 PC방 이벤트를 잇달아 개최하며 흥행몰이에 나섰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은 냉랭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2020년 7월 4주차(7월20일~7월27일) 전국 PC방 총 이용시간은 약 2377시간으로 전주대비 1.6% 증가했다. 전주대비 1.6%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서는 26.4% 감소한 수치다. 전국 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4.1%, 주말 19.9%를 기록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전주대비 3.5% 이용시간이 증가하며 49%대 점유율을 회복했다.

시즌8 경쟁전이 시작된 ‘배틀그라운드’는 8.1패치를 적용하며 5.7% 이용시간이 증가했다. ‘사녹 리마스터’와 함께 전주 ‘피파온라인4’에 내줬던 2위 자리도 다시 꿰찼다.

‘서든어택’은 전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팀 기반 1대1 승자연전 매치 ‘에이스 모드’를 추가한 서든어택은 0.7% 이용시간이 증가하며 1계단 오른 5위에 올랐다.

최근 무기 스킨 3종을 대여해주는 PC방 혜택을 도입한 발로란트는 오히려 전주대비 5.7% 이용시간이 감소했다. 3주째 이용시간 감소세다. 순위는 9위를 유지했다.

발로란트를 PC방에서 플레이할 때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다양하다. 발로란트는 지난 6월 초 정식 출시 시점부터 PC방에 한해 기본 제공인 5종 요원뿐만 아니라 전체 요원 11종을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적용해왔다. 이어 6월26일부터는 경험치 20% 부스트 혜택이 추가됐다. 여기에 무기 스킨 3종을 매달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을 더했다. 또 가맹 PC방에서는 발로란트를 플레이할 때 주어진 미션을 달성하면 다양한 보상을 받는 이벤트도 오는 6일까지 이어진다.

발로란트는 국내 출시 전 배틀그라운드, 서든어택 등 경쟁 FPS 게임들의 경쟁작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실제 화제성은 아직 업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스타크래프트 등 전성기가 지난 장수게임들조차 넘어서지 못하는 모습이다.

감소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패스 오브 엑자일’과 ‘디아블로3’는 각각 16위, 17위로 떨어진 가운데, 전주와 이용량의 큰 차이가 없는 ‘사이퍼즈’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각각 2계단씩 순위가 오르며 반사이익을 얻었다.

이주의 게임으로는 ‘테일즈런너’가 선정됐다.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한 테일즈런너는 전주대비 10.4% 이용시간이 증가하며 3계단 오른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테일즈런너는 15주년을 기념한 여름 특집 업데이트로 ‘앙리성 페스티벌’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앙리성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이용자들은 이벤트 채널에서 승패에 따른 포인트를 얻어, 해당 포인트로 ‘페스티벌 보물상자’, ‘페스티벌 코인’, ‘7대 죄악 상자’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돌림판을 작동시킬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맵 2종과 다양한 신규 아이템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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