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반기 임대주택 7.5만 공급…계약금 5%로 낮춰

수도권에 4만 가구 이상
공공전세·비주택리모델링 등 전세대책 후속조치도
과천지정타 등서 통합공공임대주택 시범 공급
  • 등록 2021-06-27 오후 12:45:13

    수정 2021-06-27 오후 12:45:13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총 7만5284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LH는 올해 총 13만2000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으로 이달까지 5만6073가구를 공급했고, 7월부터 나머지 물량을 차례로 쏟아낸다.

지역별로는 주택 수요가 많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4만1786가구를, 광역시·지방에 3만3498가구를 공급한다.

서울 LH 서초3단지 아파트(국민·영구·장기전세)
주택 유형별로는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2만9086가구, 매입임대 2만9311가구, 전세임대 1만6287가구다. ‘영구임대’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및 국가유공자 등의 자격을 갖춘 대상자를 1순위로 선정해 시세의 30% 수준으로, ‘국민임대’는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을 갖춘 대상자에게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거주기반을 제공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각 유형별 입주자격 및 소득·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입주 가능하다. ‘매입·전세임대’는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급(매입임대)하거나, 대상자가 물색한 주택을 LH가 계약 후 재임대(전세임대) 하는 형태로 제공하며 두 유형 모두 최대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지난해 발표한 전세대책의 일환으로 소득·자산요건 없이 최대 6년간 전세로 임대하는 ‘공공전세’ 5841가구, 임대주택 품질 제고를 위해 주요 건축공정에 LH가 직접 참여해 매입·임대하는 ‘신축매입약정’ 1만2657가구, 고시원·숙박시설 등의 도심 비주거 시설을 리모델링해 청년·1인 가구에게 공급하는 ‘비주택리모델링’ 4500가구 공급을 추진한다.

연말에는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시범 공급한다. 영구·국민·행복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유형별로 달랐던 소득·자산 기준 등을 일원화해 수요자들이 보다 쉽게 임대주택을 신청할 수 있다. 소득기준은 중위소득 150% 이하, 자산은 2억9200만원이며 거주기간은 최대 30년이고 소득에 따라 임대료는 다르다. 시범사업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및 남양주별내 사업지구 내 2개 단지에 약 1100가구 공급이 예정돼있다.

특히 LH는 취약계층의 초기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이후 공급하는 모든 건설임대(국민·영구·행복주택) 주택의 계약금을 하향 조정키로 했다. 국민·영구·행복주택 모두 계약금을 5%로 낮춰 원활한 입주를 돕는다. 현재 국민·영구주택 계약금은 20%, 행복주택은 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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