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루만에 상승 전환…1170원대 초반 등락

달러화 국채 금리 하락에도 92선 상승 전환
8월 소비자물가 둔화, 연준 일정 영향 미미
  • 등록 2021-09-15 오전 9:17:16

    수정 2021-09-15 오전 9:20:40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원 가량 올라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시장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테이퍼링을 공식화 할 것이라는 예상은 변함이 없는 터라 달러가 강세로 돌아섰다.

사진=AFP
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170.80원) 보다 1.65원 오른 117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20원 오른 1172.00원에 출발해 117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환율 상승은 미국 물가 지표 둔화에도 달러 강세 전환에 따른 것이다. 달러인덱스는 92선에서 소폭 오르는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뉴욕증시 종가 대비 0.05포인트 오른 92.67을 기록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004%포인트 내린 연 1.287%를 기록하며 1.2%대로 낮아졌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5.3%를 기록,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예상치(5.4%)를 하회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률 폭이 하반기 들어 점차 줄어들어도 여전히 5%가 넘는 물가 상승률 절대치가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다. 이런 물가 지표 때문에 연준의 테이퍼링 일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흘째 순매수 하는 중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장 초반 180억원 가량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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