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징역 2년 구형에 "무죄 확신"-도도맘 징역 1년 집행유예 확정

  • 등록 2018-09-11 오전 8:39:05

    수정 2018-09-11 오전 9:08:28

강용석 변호사(사진=뉴시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변호사 강용석이 징역 2년을 구형받았지만 무죄 판결을 확신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징역 2년에 구형된 것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진 않는다. 무죄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10일 한경닷컴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지난 2015년 강 변호사는 유명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와 불륜설에 휩싸였다. 김씨의 남편인 조모씨는 강 변호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강 변호사는 이를 취하하기 위해 인감증명을 임의로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혐의로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강용석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씨는 2016년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김씨가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두 사람은 사문서 위조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강 변호사는 김씨가 남편을 설득해 허락받았다고 들었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반면 김씨는 강 변호사가 소송 취하를 종용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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