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이노의 눈’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4·3사건을 겪으며 일본으로 넘어간 사람들이 어느 쪽에도 속할 수 없이 경계인이 돼 살던 마을인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이카이노 사람들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1970년대 재일교포 유학생 간첩단 사건을 배경으로 재일한국인이 겪는 고민과 갈등을 담았다.
재일교포 유학생 간첩단 사건은 최근까지도 재심으로 무죄 판결이 나고 있는 사건이다. 작품은 역사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으려는 정체성 찾기와 연결돼 있다. 이카이노라는 지역을 통해 역사와 개인,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하여 거리두기 객석제, 출입문 일원화, 발열 체크, 마스크착용 의무화, 문진표 작성 등을 시행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인터파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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