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일상화"vs"평화 쇼"…`9·19선언 2주년` 與野 평가 엇갈려

평양공동선언, 9·19 군사합의 2주년
여야, 남북합의 및 대북정책 엇갈린 평가
  • 등록 2020-09-19 오후 5:15:59

    수정 2020-09-19 오후 5:15:59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9·19 평양공동선언과 군사합의 2주년을 두고 여야가 상반된 평가를 내놓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안보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9·19 군사합의 이후 평화는 국민 속으로 찾아왔다. 평화가 일상화됐다”며 “작은 것부터, 쉬운 것부터 함께 하는 남북의 시간이 재개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현실을 무시한 일방적 짝사랑과 환상이 평화를 가져오진 않는다”며 “9·19 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평화쇼`가 아닌 진정한 평화를 위해 냉정해지길 호소한다”고 논평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더 늦기 전에 만남과 대화의 불씨를 되살려야 한다”며 “임기 후반, 대통령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야 한다.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과 실행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도 “현재 남북관계는 공동선언문과 군사합의문의 이행은 고사하고, 일보전진도 하지 못하는 정체상태”라며 “보여주기식 쇼가 아닌 진정성 있는 대화와 실질적인 약속이행만이 남북이 공존하는 평화체제로 가는 길임을 북측에 명확히 인식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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