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8원 이상 올라 1290원대…코스피 1%대 하락

글로벌 달러인덱스 104선 등락 흐름
국내증시 1% 이상 하락, 위험 회피
  • 등록 2022-06-29 오전 9:12:30

    수정 2022-06-29 오전 9:12:30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8원 이상 오르면서 사흘 만에 1290원대로 올라섰다. 글로벌 달러인덱스가 104선을 유지하며 원화 대비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1% 이상 낙폭을 보이며 하락 출발했다.

사진=AFP


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 종가(1283.40원) 대비 8.95원 오른 129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 상승을 따라 9.0원 오른 1292.40원에 시작해 8~9원 사이의 상승폭을 나타내는 중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4선을 유지하며 전날 103선에 비해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간 28일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104.45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를 밀어 올린 것은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 속 경기침체) 우려다.

미국 비영리 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6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8.7을 기록해 전월(103.2)은 물론 시장 기대치(100)를 크게 밑돌았다. 단기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73.7에서 66.4로 내려 앉아 2013년 3월 이후 9년여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또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이 6월 8%를 기록해 198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면서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우려가 동시에 커졌다.

국내증시는 1%대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 시장에서 140억원 가량 사고 있으나 기관의 매도 우위에 코스피 지수는 1.20% 하락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160억원 가량 팔고 기관도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지수는 1.39% 가량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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