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美 CPI 호조에 빅테크 강세…카카오 3%↑

  • 등록 2022-08-11 오전 9:20:44

    수정 2022-08-11 오전 9:20:4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네이버(035420)카카오(035720) 등 빅테크주도 크게 오르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데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도 빅테크가 오른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18분 카카오(035720)는 전 거래일보다 2700원(3.36%) 오른 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377300)카카오뱅크(323410) 역시 4.39%, 2.06%씩 오르고 있다.

또 다른 빅테크주인 네이버(035420) 역시 6500원(2.48%) 오르며 26만8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전날 7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8.5%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에 1981년 11월 이후 최대 CPI인 9.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시장 예상치(8.7%)보다도 낮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미국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75bp를 올리기보다 50bp를 올리는 등 속도 조정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9월 연준 기준금리가 자이언트스텝을 통해 3.00~3.25%로 올라설 것으로 보는 확률은 43.5%다. 전날(68.0%)보다 25%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또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3.078%까지 떨어지자. 애플(2.62%), 마이크로소프트(2.43%), 알파벳(구글 모회사·2.68%), 아마존(3.53%), 테슬라(3.89%), 메타(페이스북 모회사·5.82%), 엔비디아(5.92%) 등 빅테크주들은 일제히 폭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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