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토부, 부동산 가격상승 방지정책 재확인

18일 주요도시 부동산가격 발표후 긴급대책 통지
  • 등록 2012-07-20 오전 10:32:23

    수정 2012-07-20 오전 10:32:23

[상하이=이데일리 양효석 특파원] 중국 정부가 부동산가격 안정을 위한 정책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20일 동방조보(東方早報)에 따르면 중국 국토자원부는 지난 19일 주택도시건설부와 공동으로 회의를 갖고 ‘보다 엄격하게 부동산 시장을 관리하라’는 내용의 긴급통지를 내렸다.

긴급통지는 각 지역에서 부동산시장 조절정책을 엄격히 집행하고, 임의로 규제를 풀어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임의로 규제를 풀어준 경우 즉시 개선하라는 내용도 적시했다. 특히 부동산시장 정책이 흔들려선 안되며 절대적으로 부동산가격 반등을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긴급통지는 또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일부 가격반등이 일어났으며 비록 시장 전체구조에 큰 변화는 없지만 불안이 증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긴급통지는 올 하반기 각 지방에서 거주용지 공급계획을 중점적으로 세울 것을 요구했다. 이는 투기수요가 아닌 일반적인 거주수요에 대해선 지방정부가 나서서 충분히 공급해 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국토자원부는 7월부터 일반적인 거주용지 수급상황을 각 지역별로 점검하고, 연말께 정책목표 달성률을 심사키로 했다.

이에앞서 지난 18일 발표된 중국 7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은 반등세를 나타냈다. 70개 주요 도시 가운데 25개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많은 도시에서 주택가격이 오른 것이다. 나머지 도시 중 24개 도시에서의 신규 주택 가격이 전월과 같았으며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21개였다. 전월에는 43개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

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서는 중국 부동산 가격과 거래량이 꿈틀거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9월 이후 부동산 투자붐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게다가 고위관료들의 경제위기 인식이 심각해져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해 내버려둘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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