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美서 이혼 후 방황, 아직도 학자금 대출 갚는다"

  • 등록 2013-05-29 오후 6:45:46

    수정 2013-05-29 오후 7:02:36

‘땡큐’에 출연한 가수 이지연(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바람아 멈추어다오’, ‘러브 포 나잇’, ‘나는 사랑을 아직 몰라’ 등 히트곡으로 80년대 후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가수 이지연이 이혼의 상처를 딛고 요리사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이지연은 오는 31일 방송될 예정인 SBS ‘땡큐’에 이효리, 원더걸스 예은 등 후배 여가수들과 함께 출연해 미국에서 월 매출 2억 원의 레스토랑 사장이자 셰프로 다시 서기까지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이지연은 “미국으로 건너가 이혼 후 방황의 시간을 보냈다”면서 “30대 후반 내 꿈을 찾아 본격적으로 요리 공부를 하며 진정한 홀로서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지연은 미국 유명 요리 학원에 입학해 하루 4시간씩 자며 지독하게 공부하며 미래를 준비했다. 그는 팔에 남은 화상 흉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지연은 “아직도 학자금 대출을 갚고 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현재 이지연은 월 매출 2억 원의 유명 바비큐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미국 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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