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한국 여자핸드볼, 예선 탈락 확정...사상 처음

  • 등록 2016-08-13 오후 12:33:23

    수정 2016-08-13 오후 12:33:2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이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이다.

한국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푸투루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4차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17-21로 패했다.

1무3패가 된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여자 핸드볼 역사상 올림픽 조별리그 탈락은 처음이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올림픽에서 대표적인 효자종목이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대회까지 올림픽 8회 연속 4강 진출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전반 한때 10-5로 앞서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전반 중반 이후 프랑스에 잇따라 5골을 내줬고 전반 종료 1분30초 전에 동점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전반전 경기 도중 심해인(삼척시청)이 발목을 다쳐 더욱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전반을 간신히 11-11 동점으로 마쳤지만 이미 흐름은 프랑스로 넘어간 뒤였다. 후반전은 완전히 프랑스의 페이스였다. 한국은 후반 6분 정유라(대구시청)의 득점으로 13-13 동점을 만든 뒤 15분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그 사이 프랑스는 5공이나 쏟아부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뒤늦게 후반 22분 권한나와 송해림(이상 서울시청)의 연속 득점으로 15-18로 따라 붙었지만 역전까지 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예비선수였다가 김온아(SK)의 부상으로 뒤늦게 합류한 송해림이 5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후반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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