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출시되며, 국내 출고가는 93만5000원부터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의 화면크기는 5.8인치, 6.2인치다. 전작보다 커졌지만 컴팩트한 디자인을 유지해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통신사 고위 관계자는 30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갤S8의 촉이 좋다”면서 “출고가는 93만5000원부터 시작한다.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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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시리즈는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를 처음 지원한다. 빅스비로 음성·터치·카메라 등 다양한 것을 실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전화, 메시지, 설정 등에 빅스비를 지원하는데 앞으론 빅스비 지원 앱에서 갤S8의 모든 기능을 실행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갤S8에는 물리적 홈버튼이 없다. 대신 전원을 켜면 화면 하단에 홈버튼 같은 게 떠오른다. 오른쪽에 취소 버튼, 왼쪽에는 본 파일 버튼이 있다. 손가락을 누르는 접촉뿐 아니라 누르는 압력에도 반응한다.
기기 잠금 화면이 풀리는 안면인식 기술도 눈에 띈다. 설정-잠금화면-얼굴인식 순으로 들어가 자신의 얼굴을 등록한 뒤, 다음부터는 얼굴만 보이면 바로 잠금 화면을 풀 수 있다.
이밖에 지문인식과 홍채인식도 탑재됐다. 모바일 금융거래를 하려면 갤럭시노트7이후 다시 등장한 홍채인식을 사용하면 된다.
갤럭시S8은 화면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베젤리스 디자인’을 선보였다.
외신들도 호평
29일(현지시간) 가디언은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베젤이 거의 없는 디스플레이”라고 썼다. 스마트폰의 위아래의 베젤 공간을 최소화해 18.5대9의 화면 비율을 실현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한 것이다.
메일온라인은 “놀랄 수 밖에 없는 기술적 경이(Marvel of Engineering)를 이뤄냈다”고 평했다.
전자제품 전문지인 우버지모는 “지난 몇 해 사이에 삼성이 이 정도로 발전하다니! 갤럭시S8으로 삼성은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명백한 선두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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