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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年수출액 2018년 넘어 사상 최대치 전망"

DB금융투자 보고서
하반기 수출 전년比 +14% 전망…3·4분기도 호조
"백신보급 확대, 경제활동·교역 정상화, 투자 수요 영향"
델타변이 바이러스, 車반도체 수급 차질 등 리스크
  • 등록 2021-07-02 오전 9:04:36

    수정 2021-07-02 오전 9:04:36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 연간 수출액이 2018년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경제활동과 교역 정상화, 각국의 재고 축적, 투자 수요로 하반기 수출 실적도 견조할 전망이다. 다만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다.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하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를 기록하며 연간 수출액이 2018년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3분기와 4분기 수출액은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7%, 일평균 36.8% 증가했다. 15개 주력품목과 9개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전년 동기대비 증가하며 전 세계적인 경제 반등세가 확인됐다. 2분기 수출 증가율은 42.0%, 상반기는 26.1%다. 기저효과가 동반된 급증이지만 절대 금액으로도 상반기 수출액은 직전 최대치였던 2018년을 넘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 모멘텀이 정점에 달했지만 하반기에도 수출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주요 교역 대상국 경기의 피크아웃, 제품에서 서비스로 전환될 선진국 소비 패턴으로 인해 모멘텀은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백신 보급의 전 세계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및 교역 정상화, 각국의 재고 축적 및 투자 수요로 하반기에도 수출실적은 견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국내 수출 경기 전망의 주요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는 델타변이 바이러스를 꼽았다.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은 세계 경제 반등세를 약화시키고 제조업 공급망 병목현상을 더욱 심화시키는 등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모두 글로벌 교역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과 해상 운송 비용 급증세 지속 여부, 미·중 교역 관계 악화 가능성 등도 위험 요소로 봤다.

아울러 하반기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상회할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박 연구원은 “내수 회복으로 인한 수입 수요 급증으로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국내 경기 호조 및 하반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외환시장에서 수급상 원화 강세를 억제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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