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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부산국제영화제의 상징적인 행사 중 하나였던 수영만 요트경기장의 야외 개막식이 올해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이상 야외 개막식을 하지 못할 것 같다"며 "전용관 완공시기에 큰 변수가 없는 한 올해가 마지막 야외 개막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마련된 야외 행사장은 대형 스크린과 5000여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상징적인 공간이었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위원장도 최근 부산시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 영화제 전용관이 완공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두레라움이 완공되더라도 수영만 야외 상영장에서 개막식 외에 야외 상영은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