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외대는 8월31일자로 폐교하고 잔류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보호를 위해 내년 2월28일까지 존속하게 된다. 교육부는 경북외대 재학생과 휴학생 544명에 대해 대구·경북지역 대학의 유사학과 특별편입학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학원 2학년 학생 등 잔류하는 학생들은 올해 2학기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특별편입학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등 폐교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외대는 2010년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201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및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에 지정되면서 학교를 계속 유지·경영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달 15일 학교폐지인가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