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포장지 바꿨다..'간결하고 강렬하게'

  • 등록 2016-04-07 오전 9:06:50

    수정 2016-04-07 오전 9:06:5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음료 컵과 테이크아웃 봉투 등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올해 초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버거 회사로 거듭나자는 비전에 따라 지난 2013년 이후 3년 만에 간결하고 산뜻한 디자인의 새로운 포장지를 채택했다. 맥도날드의 새 포장지는 색깔이 다양해지고 글자의 굵기가 굵어진 것이 특징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월부터 매장에 따라 순차적으로 새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 맥도날드 매장에서 사용되는 새 포장지에는 보라색, 분홍색, 하늘색, 연두색, 주황색 등 보다 다채로워진 색깔의 ‘맥도날드(McDonald’s)’ 브랜드명과 노란색의 ‘골든 아치’ 로고가 새겨졌다.

맥도날드의 새로운 포장지 디자인은 세계 각지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만들어 전 세계 맥도날드 소비자들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고려했다. 또한 개발 과정에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포장지는 올해 4월까지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이번 연말까지 총 120여개 국가의 맥도날드 매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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