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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10일 수출액은 17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9%(50억 2000만 달러) 급증했다. 조업일수는 올해가 0.5일이 더 많아 일평균 수출액은 20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15억 3000만 달러) 대비 32.6%가 늘었다.
6월 10일까지의 연간 누적 수출액은 265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6%(448억 9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밖에도 승용차와 석유제품 수출액도 각각 136.9%, 70.2% 급증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었다. 반면 선박과 액정디바이스 수출은 각각 29.5%와 16.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양대 교역국인 중국과 미국 수출액이 각각 14.2%와 63.4% 증가했다. 이밖에도 유럽연합(85%), 베트남(41.5%), 일본(39.3%), 중동(39.6%) 수출액도 크게 늘었다.
국가별로는 원유 수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중동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9% 급증했다. 중국과 미국 수입액은 각각 23.9%, 8.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