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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동맹` 주축된 현대차그룹…정의선 "수소 리딩플랫폼 자리매김 기대"

8일, 고양 킨텍스서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출범식
수소기업협의체 설립 중추적 역할‥공동의장사·간사 맡아
정의선 "기업·정책·금융 부분 하나로 움직이는 협의체 될 것"
  • 등록 2021-09-08 오전 9:30:00

    수정 2021-09-08 오후 3:21:3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차그룹이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의 마중물이 될 민간 수소기업협의체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공동의장사와 첫 간사를 맡아 수소기업협의체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현대차, 2040년 수소에너지 대중화 목표

국내 수소경제를 주도하는 15개 회원사로 구성된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Korea H2 Business Summit)’은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대표이사 사장 △허세홍 GS그룹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사장 등 15개 그룹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했다.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현대차그룹은 공동의장사와 첫 간사를 맡는다. 특히 정의선 회장은 SK그룹, 포스코그룹, 효성그룹과 논의를 통해 설립을 본격화하는 등 수소기업협의체 출범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정 회장은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서 “우리나라는 유럽, 일본 등에 비해 수소산업 생태계의 균형적인 발전이 늦었지만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만큼 못할 것도 없겠다는 자신감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개별 단위의 기업 경쟁력뿐만 아니라 기업, 정책, 금융 부분을 하나로 움직이는 역할을 함으로써 수소산업 생태계의 완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수소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리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관련 사업을 미래먹거리로 점찍고 선제적으로 기술 개발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수소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 등을 직접 개발하면서 수소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를 개최하고 2040년 수소에너지 대중화를 목표로 한 ‘수소비전2040’도 발표했다.

수소전기 상용차 대중화…2028년 수소연료전지 100% 탑재

현대차그룹은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수소전기 상용차 대중화를 우선 추진하고 수소연료전지 적용 분야를 자동차 이외에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 수소의 생산과 공급·저장·운송 등 그룹 주요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수소 전 분야에 걸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소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패러다임도 창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다. 특히 향후 새로 출시되는 상용차 모델은 수소전기자동차와 전기지동차로만 출시한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의 시도로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전기 승용차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현대차는 현재 1종인 수소전기차 레저용 차량(RV) 라인업을 점진적으로 3종으로 확대하며 제네시스도 2025년부터 수소전기자동차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트램과 기차·선박·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다양한 이동수단은 물론 주택·빌딩·공장·발전소 등 수소연료전지의 적용 영역을 산업 전반으로 더욱 확대한다.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해 타사의 모빌리티에도 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될 수 있도록 시스템과 기술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브랜드 에이치투오(HTWO)를 선보이며 국내와 유럽, 미국, 중국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지난 3월 중국에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 HTWO 광저우의 기공식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HTWO 광저우 건설을 계기로 수소전기 승용차와 상용차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판매를 통해 중국 수소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 70만기의 수소연료전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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