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옷입은 ‘국순당 생막걸리’ 판매량 껑충

  • 등록 2021-11-08 오전 9:31:14

    수정 2021-11-08 오전 9:31:14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국순당은 지난 6월 리뉴얼한 ‘국순당 생막걸리’의 7~10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68.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리뉴얼하기 직전 4개월(2~5월)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96%) 늘었다.

국순당은 지난 6월에 ‘국순당 생막걸리’를 맛과 품질을 개선하고 환경과 제품 품질을 고려한 포장으로 변경한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프리미엄 막걸리 ‘1000억 유산균 막걸리’의 소비자 호평으로 검증된 5단 복합발효제법을 적용해 유산균 등의 성분을 풍부하게 담았다. 유산균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기분 좋은 산미와 국순당이 직접 배양한 막걸리 전용 효모가 만들어 내는 과실 향미가 어우러져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했다.

디자인은 페트병 전체를 감싸는 라벨을 적용해 빛에 의해 품질이 저하되는 것을 최대한 차단했다. 여기에 ESG 경영의 실천으로 재활용을 위해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라벨에 절취선을 적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포장으로 개선했다.

국순당은 지난달 ‘2021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디자인경영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할 정도로 새로운 포장 기술을 개발하고 환경 보존에도 앞장서는 등 전통주 디자인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주요 편의점에 새롭게 ‘국순당 생막걸리’가 입점하는 등 유통채널이 늘어난 것과 기존 막걸리 주 취급점에서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 리뉴얼 이후 좋은 반응으로 대형 유통 채널인 코스트코와 롯데마트 등에 입점하는 등 판매처가 꾸준하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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