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3' 수익 전 세계 세번째..한국, 매우 중요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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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 혼 디즈니 스튜디오 회장, 한국 언론과 간담회
  • 등록 2013-06-13 오후 6:14:40

    수정 2013-06-13 오후 6:17:41

알란 혼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회장.(사진=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버뱅크(미국)=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회장을 비롯한 부사장 등 고위 관계자들이 한국의 영화시장을 높게 평가했다.

새 영화 ‘론 레인저’ 개봉을 앞두고 한국기자들을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있는 디즈니 본사로 초청한 알란 혼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이하 디즈니) 회장은 “세계 영화시장을 평가할 때 총 매출액과 영화관 수, 자국영화의 점유율 등을 중요하게 따지는데 한국의 영화시장은 이 모든 것을 갖췄다”고 말했다.

디즈니가 특정 국가의 기자들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자사의 비전과 전략 등을 설명하기는 1928년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혼 회장은 1960년대 한국에서 1년6개월간 주한미군으로 복무한 인연을 털어놓으며 친근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혼 회장을 비롯해 디즈니 모든 영화의 배급을 맡고 있는 데이브 홀리스 부사장, 오는 7월 디즈니에서 선보이는 실사 영화 ‘론 레인저’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도 참석했다.

데이브 홀리스 부사장은 “‘아이언맨3’가 한국에서만 6400만 달러(724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두는 걸 보며 한국 시장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면서 “이는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할뿐더러 관객들의 영화관람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난해 가을 한국에 갔는데 멀티플렉스에서 다양한 형태로 영화를 상영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이런 시스템을 미래에 다른 나라들이 쫓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리 브룩하이머는 “재능이 많은 한국감독과 배우들이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것을 알고 있다. 아직 만나본 적은 없지만, 꼭 만나보고 싶다”고 한국에 관심을 드러냈다.

디즈니는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이상의 수익을 올린 작품을 가장 많이 보유한 스튜디오다. 전체 16편 가운데 6편이 디즈니 영화다. 그 가운데 디즈니 역대 최고 흥행작인 ‘어벤져스’는 전세계 개봉국 중 한국에서 7번째로 많은 흥행수익을 거뒀다.

알란 혼 회장이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미디어 서밋’에 참석해 디즈니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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