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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내 카리오카 아레나1에서 열린 남자 농구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세르비아를 94-91, 3점차로 간신히 승리했다.
미국은 초반 23-5로 여유있게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패스 미스 등 범실이 속출했고 그 사이 세르비아는 무섭게 추격했다.
경기 막판에는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 양상이 펼쳐졌다. 하지만 세르비아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경기 종료 직전 던진 3점슛이 빗나가면서 미국은 간신히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미국은 이날 승리로 국제대회 4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카이리 어빙이 15득점을 올렸고 케빈 듀랜트와 카멜로 앤서니가 12점씩을 기록했다.
미국은 하루를 쉬고 15일 프랑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