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大전망]아임해피 “분양가상한제 전 청약당첨이 더 유리”

2020 이데일리 부동산투자대전망
증산2구역 자이, 흑석리버파크자이 등 추천
“3기 신도시 중 최고는 과천…다주택자라면 추첨제 노려야”
  • 등록 2020-04-30 오전 11:05:00

    수정 2020-04-30 오전 11:05: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7월29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에 청약에 당첨되면 거주요건도 길고 10년간 전매금지된다. 시행 이전에 밀어내기식 분양이 많아질텐데 그 때에 당첨되는 게 더 좋다.”

온라인상에서 닉네임 ‘아임해피’로 유명한 부동산전문가인 정지영 아이원 대표는 아파트 예비청약자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대한민국 청약지도’의 저자인 정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사옥에서 열린 ‘2020 부동산 투자대전망’에서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이라면 ‘똘똘한 신축’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투기과열지구나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선 가격조절로 청약당첨이 곧 ‘로또’라 청약이 아주 중요하다”고 했다.

정 대표는 분양을 앞둔 ‘알짜배기’ 단지들도 소개했다. 서울에선 GS건설이 오는 7월 분양 예정인 은평구 증산2구역 자이를 비롯해 △수색6·7구역 △동작구 흑석3구역 ‘흑석리버파크자이’ △상계6구역 △용두6구역 래미안 △장위4구역 자이 등이다. 특히 청약가점이 당첨권에 있다면 단군 이래 최대규모 재건축으로 꼽히는 강동구의 둔촌주공아파트를 공략할 것을 조언했다.

서울을 넘어 경기권에선 동탄2신도시의 대방디엠시티 2블록과 인천의 송도힐스테이트, 구리 인창 대원칸타빌, 성남고등자이, 안양덕현 코오롱하늘채 등을 눈여겨볼 단지로 꼽았다.

정 대표는 “2019년에도 청약가점 48점으로 당첨될 수 있는 단지가 꽤 있었다”며 “우리가 청약점수를 너무 높게 보는 건 평균을 생각하기 때문으로, 못난이 평면단지를 노린다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고 했다.

시간적 여유를 두고 청약을 준비하는 이들에겐 경기도 과천을 추천했다. 정 대표는 “2년 이상 거주해야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도록 규제가 강화됐지만 청약가점이 30~40점이라면 지금부터라도 2년 이상 과천에서 살면서 1순위 자격을 얻길 권한다”며 “3기 신도시 중 가장 좋은 곳이 과천”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주택자들에겐 “추첨제를 기억하라”고 조언했다. 정 대표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에선 1, 2순위에서 미달이 나 무순위 추첨을 했지만 프리미엄이 2000~3000만원 붙었다”며 “오포 더샵 등을 봐도 전용면적 84㎡ 이상 추첨제를 노려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0 이데일리 부동산 대전망’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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