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결말을 향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 중에는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며 달려온 채송아(박은빈 분)의 진로도 있다. 바이올린을 좋아하는 만큼 재능이 따라주지 않아 상처 받는 채송아의 모습은 그동안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며 몰입을 이끌어왔다.
결국 재능의 벽에, 시간의 벽에 부딪힌 채송아는 큰 결심을 하게 됐다. 먼저 채송아는 이수경(백지원 분) 교수의 체임버 일을 그만뒀다. 이수경 교수의 눈 밖에 나면 사실상 대학원 진학은 힘든 상황.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이수경 교수의 날 선 눈초리 속에서도 채송아는 자신의 선택을 바꾸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 속 채송아는 심호흡을 하며 무대 위에 선 모습이다. 그 앞에는 이수경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이 앉아 있다. 이수경은 냉랭하게 채송아의 연주를 바라보고 있다. 그 시선을 받으며 채송아는 차분하게 연주를 펼치고 있다. 흔들리지 않고 연주에 몰입하는 채송아의 모습에서 그녀의 결연한 마음이 짐작된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은 “송아가 대학원 실기 시험 무대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이수경 교수의 앞에서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던 연주를 펼친다. 바이올린을 사랑하는, 송아 다운 선택을 한 그녀의 용기를 응원하며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5회는 10월 19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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