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대로 이송 완료···오전 중 기립

8시 54분 이송 완료…기립 준비 과정 돌입
추진체 채울 '엄빌리칼' 연결, 기밀 점검 앞둬
  • 등록 2023-05-23 오전 9:13:51

    수정 2023-05-23 오전 9:17:29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산 로켓 누리호가 내일(24일) 3차 발사를 앞두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로 이송을 끝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23일) 오전 7시 20분에 누리호 이송을 시작해 8시 54분에 발사대 이송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23일 누리호가 발사대로의 이송을 위해 발사체조립동을 나오고 있다.(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는 이날 무인 특수이동 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로 이송됐다. 누리호는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오전 중에 발사대에 기립한다.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추진제 등을 채우기 위해 엄빌리칼 연결을 하고,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을 할 예정이다.

누리호의 발사대 이송 과정이나 기립 과정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오후 7시 이전에 발사대 설치작업이 끝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내일 오후에 열리는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에서 누리호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한다”며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상황, 발사창,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누리호는 길이 47.2m, 중량 200톤의 3단형 액체엔진 로켓이다. 이번 발사는 24일 오후 6시 24분 발사를 목표로 한다. 이번 발사는 누리호로 실용급 위성을 보내는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다. 로켓에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비롯해 큐브위성인 도요샛(4기), LUMIR-T1, JAC, KSAT3U 등 총 8기의 위성이 실렸다.

23일 누리호가 발사체조립동을 나와 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3일 발사체조립동에서 출발한 누리호가 발사대에 도착했다.(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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