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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격려하고 품어달라”

  • 등록 2021-05-07 오후 1:42:24

    수정 2021-05-07 오후 1:42:24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배우 구혜선이 전 남편 안재현을 격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재현(왼쪽)과 구혜선(사진=이데일리DB)
구혜선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수적인 윤리관을 가지고 결혼했기 때문에 지난해 개인적인 일들로 배신감을 느껴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하고 상대를 너그럽게 이해해 주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생각해 보면 감정적으로 행동했던 일들이 그보다 더 수치스럽다. 때문에 재차 이 일에 대해 거론하고 싶지 않았고 또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도 원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글을 적은 이유는 저라는 사람의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친구가 피해를 받는 상황을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구혜선은 “저는 친구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최근 출연한 방송에서도 연예인 친구가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번 일로 인해 친구가 불이익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구혜선은 “저는 이미 모든 것을 용서했고 또 그간 많은 일들 전부가 그저 저라는 사람이 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벌어진 일이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쪼록 저와 함께 지냈던 그분에게도 시작하는 일들에 대해 격려해주시고 과거의 잘못은 이미 지난 일이니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한 일이지만 여러분들은 품어주시길 간곡히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구혜선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충격 단독 안재현 또 터졌다. 톱 여배우 진술서의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안재현이 다른 여성과 스킨십을 했다는 진술서를 여배우 A씨가 작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A씨는 해당 진술서를 쓴 적 없다고 주장했다.

구혜선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리우 측은 “구혜선은 유튜버 이진호가 개인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동영상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해 고소장을 접수하고 반박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알렸다.

이어 “구혜선은 2020년 4월 28일 작성된 진술서 원본을 소지하고 있다. 유튜버가 공개한 진술서 캡처본(사본)의 출처나 입수 경로를 알 수 없으나 구혜선이 갖고있는 원본과 내용이 일치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버는 위 진술서가 법적 문서의 양식을 갖추지 못했다고 호도하며 해당 명의인(여배우 A씨)에 의해 작성되지 않은 것처럼 거짓 사실을 드러냈다”며 “위 진술서는 해당 명의인(여배우 A씨)이 전해준 내용으로 작성됐고, 해당 명의인이 그 내용을 확인하고 동의한 진술서”라고 반박했다.

이에 이진호는 이날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구혜선 친구의 실명까지 공개한 유튜버들은 고소하지 않았고, 불륜 의혹을 제기한 이들에게는 입을 닫으면서 내게 이른 소송을 걸었다. 담담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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