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당대표 집무실로 첫 출근 "이준석 접촉, 다각도로 노력"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출근길
"비대위원 인선 주력…가급적 빨리 하는 것이 좋다"
9월 말 조기전대엔 "그럴거면 선관위 구성하지" 선 그어
  • 등록 2022-08-10 오전 9:40:17

    수정 2022-08-10 오전 9:40:17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이준석 대표와 “다각도로 접촉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국회에서 비대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 집무실로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장 오늘부터 비대위원 구성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제 추천도 들어오고 있다. 오늘, 내일 그 일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비대위원과 우리 비서실, 보좌역 등 인선에 오늘 주력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이어 “후보군을 모아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그 다음에 접촉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미리 접촉하다 보면 확정이 안 된 상태에서 또 오해가 있을 수 있다”며 “시한을 정해놓고 있지는 않지만 가급적 빨리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내로 비대위 인선을 마친 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째인 오는 17일 이전 비대위를 공식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서 정기 국회 시작 전인 9월 말~10월 초에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출범시키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 주 비대위원장은 “그러면 비대위를 할 것이 뭐 있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라 하면 되지”라며 선을 그었다. 다시 한번 정기국회를 마치고 내년 초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해석된다.

주 비대위원장은 임명 이후 대통령실의 연락을 받은 것은 없다고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사면에 대해선 “언론 보도만 봤지 자세한 경위는 모른다”며 “대통령 고유 사항이라 여러 사법 절차, 정치적 판단, 국민 여론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최근 중부지방 폭우에 대해선 “어제부터 정희용 중앙대책위원장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서울시당, 경기도당,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수해복구 지원단을 짜고 있다”며 “그런데 오늘 내일 또 비가 올 것이라 하니까 시기를 그 전에 해야 할지 이후에 해야 할지는 고민하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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