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물가 평균 2% 하락..사과·쇠고기·명태 등 올라

  • 등록 2009-09-30 오전 9:41:41

    수정 2009-09-30 오전 9:42:54

[이데일리 김재은기자]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두고 추석성수품 가격이 지난 14일에 비해 2% 가량 하락하며 추석물가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개 특별 점검품목중 사과, 배, 쇠고기, 명태, 오징어 등 7개의 가격이 올랐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오전 허경욱 1차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20차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열고 추석민생 종합대책 추진상황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은 21개 특별점검품목이 대책시행 첫날인 14일에 비해 2.0% 가량 하락하며 작년 추석(-0.9%)보다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0.5%이상 떨어진 품목으로 쌀, 밤, 대추, 무, 배추, 돼지고기, 닭고기, 갈치, 고등어 등 9개였고, 5개 품목은 보합세였다.
 

재정부, 농식품부, 공정위 등 관계부처는 성수품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남은 기간 추석 물가 안정에 각별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중소기업과 영세상인 등에 대한 추석 자금도 28일까지 10조7000억원이 공급돼 당초 계획(10조8000억원)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이번 회의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시장상황점검 비상 TF 운영방안` `신종플루 관련 제품가격 및 수급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통합상품권 판매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28일까지 최초 발행 100억원중 63억2000만원이 판매됐으며 100억원을 추가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또 신종플루 관련 귀 체온계 등 관련 제품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어 생산과 수입 확대, 수급 안정, 가격 편승인상 자제 등을 유도하는 한편 허위 과대광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가격 모니터링 등을 실시키로 했다.

시장상황점검 비상 TF에서는 그동안 불공정행위 감시에 국한됐던 기능을 `시장 경쟁여건 점검 및 제도개선`으로 확대하고, 경쟁제한적 규제 및 관행을 개선해 물가 안정기반을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향후 추석연휴기간 교통대책,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추석방역대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추석이후에도 민생안정 노력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범부처차원의 대응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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