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유세윤이 밝힌 '쿨하지…'제작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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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0-07 오후 8:45:11

    수정 2010-10-07 오후 8:45:11

▲ 유세윤의 UV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뼈그맨' 유세윤이 그룹 UV '쿨하지 못해 미안해' 뮤직비디오 제작비에 대해 "가장 큰돈을 차지한 건 회식비였다"고 눙쳤다.

유세윤은 윤종신과 함께 진행을 맡은 엠넷 '비틀즈 코드' 최근 녹화에서 "카메라 감독, 연출자 등 대부분의 스태프가 친구들이었다. 장소 또한 실제 우리 집 거실, 자유로, 내 방 컴퓨터 활용 등이 전부여서 특별히 돈을 소비할 만한 것들이 없었다"며 '쿨하지 못해 미안해' 뮤직비디오 제작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서태지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던 홍원기와 홍종호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태지 '모아이'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홍원기 감독은 "서태지 씨에게 연락받고 너무 놀라 거짓말 인줄 알았다"며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해 칠레 있는 섬까지 무려 40여 시간을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 찍었다"고 후일담을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컴백홈'을 연출한 홍종호 감독은 SES, 핑클 등 아이돌그룹 뮤직비디오 연출에 관한 뒷이야기도 털어놨다.

조명을 사용한 '우윳빛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홍종호 감독은 "SES, 핑클 등 여성 아이돌 그룹들이 활동할 당시에는 예쁜 얼굴 위주로 찍는 게 대세였다"며 "그래서 조명을 활용해 얼굴이 '뽀샤시'하게 보이도록 하는 효과를 많이 사용했다. 그러다 보니 얼굴 중 코가 없어지는 단점이 있더라"고 말해 유세윤과 윤종신을 폭소케 했다.

홍원기·홍종호 감독이 출연한 '비틀즈 코드'는 7일 자정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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