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장재인 "'슈퍼스타K2'는 용기를 줬다"

  • 등록 2010-10-22 오후 11:58:34

    수정 2010-10-22 오후 11:58:34

▲ 장재인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장재인이 "'슈퍼스타K2'는 내게 용기를 줬다"고 의미를 뒀다. 이어 "어떤 무대도 이제 두려워하지 않고 겪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도 했다.

준결승에 아쉽게 탈락한 장재인은 22일 방송된 엠넷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방송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재인은 학창시절 왕따 경험으로 인해 고등학교를 자퇴한 바 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성장통을 이겨낸 도전자다.

장재인은 준결승 무대 탈락 후 합숙소를 떠나기 위해 짐을 챙기며 "전에는 혼자 있는 것에 익숙했는데 다시 혼자 있는 자취방에 돌아가야 한다니..."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앞서 장재인은 지난 15일 준결승 탈락 직후 "존박과 허각이 남아 기쁘다"고 눈물을 흘리며 "지금 내 눈물은 더 이상 이 두 사람을 더 보지 못하는 아쉬움의 눈물이다. 나는 정말 기쁘다"고 탈락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어 "또 다른 가족을 얻어 간다"며 '슈퍼스타K2' 과정 속에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간다"고 감사해 했다.

장재인은 박혜경의 '레몬트리'를 개성있게 소화했으나 시청자 휴대전화 문자 투표 점수에서 존박에게 밀려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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