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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31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한 경기를 제외하곤 후반기 전 경기서 안타를 치고 있는 이대호는 타율 5할의 빼어난 감각을 뽐내고 있다.
출발이 나쁘지 않았다.
두 번째 타석에선 적시타로 아쉬움을 날렸다.
0-0이던 3회말 1사 2루서 우전 안타로 2루 주자 아다치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제 타점을 올렸다. 시즌 56타점. 볼 카운트 1-1에서 가운데 높은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받아친 것이 제대로 먹혔다.
네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3할2푼1리에서 3할2푼4리로 높아졌지만 오릭스는 1-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