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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전히 예배를 강행하는 일부 교회가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 수가 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 100명 이하 발생이 3일째 이어졌다”며 “3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밑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늘고 또다시 떨어지기를 다섯 번째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이대로 계속 떨어져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기를 되풀이한 이유는 그때마다 집단감염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집단감염을 기필코 막아야 한다. 같은 일이 거듭된다면 의료진뿐 아니라 나라 전체가 지치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내일 다시 일요일”이라며 “여전히 예배를 강행하는 일부 교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예배는 신앙의 핵심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러나 코로나19가 안정기로 들어서느냐 다시 확산하느냐 중대한 고비인 지금 이 시기만큼은 온라인 예배나 가정 예배 등의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지자체 및 입국자 본인들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서울시 등 앞장서 주신 지자체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