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불구, 1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늘었다

1분기 상업 업무용 거래량 총 8만2960건
지난해 동기 대비 17% 상승한 수치
건설사 상업·업무용 시설 분양 봇물
  • 등록 2020-05-01 오전 11:42:22

    수정 2020-05-01 오전 11:42:22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올해 1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월 2만8192건 △2월 2만7548건 △3월 2만7220건으로 총 8만296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된 7만942건과 비교해 약 17% 상승한 수치다.

년도별 1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을 살펴보면 △2015년 5만5887건 △2016년 5만3665건 △2017년 7만7716건 △2018년 10만1541건 △2019년 7만942건 △2020년 8만2960건으로 2018년 10만건 이상의 거래량을 보인 이후 2019년 급감했던 1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올해 들어 다시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2010년도까지 통계를 넓혀보아도 부동산 최대 호황기를 보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주택시장에 대한 고강도 규제가 비규제지역과 수익형 부동산의 풍선효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건설사들도 상업시설 분양에 공을 들이고 있다.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 투시도(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원 미주상가B동을 개발하여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단지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을 상반기 중에 분양예정이다. 954실에 달하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을 독점배후 수요로 갖추고 있다. 상업시설 4층에는 동주민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인근으로 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등이 가까워 기존 재래상권과의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SD파트너스(시행)는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 일원에 공급하는 ‘송도 브로드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C6-1블록에 들어서는 ‘송도 브로드 스퀘어’는 지상 1층~지상 4층, 3개동, 연면적 9만3383.49㎡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에 속한 상업시설로 3층에는 문화 및 집회시설, 4층은 글로벌 스마트 메디컬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상업시설은 1,242실의 도시형생활오피스 고정수요와 257만1000㎡ 규모의 아암물류2단지를 배후수요로 확보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6월 송파생활권에 속하는 감일지구에서 ‘현대 테라타워 감일’을 분양할 예정이다. 감일지구 자족시설용지 4블록에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약 5만7000㎡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 운동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지식산업센터에는 법정 기준 대비 2배 넓은 주차공간과 높은 층고(4.5~5M) 등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상업시설은 대로변에 위치하며 인근 문정동에 공급된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상업시설 비율(15.5%) 대비 낮은 비율(8.26%)로 수요 확보가 수월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들의 투자수익률과 임대지표도 지난해 대비 긍정적인 수치들이 보여지고 있다”며 “수익형 부동산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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