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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토니인베스트먼트, 크래프톤 투자성과로 설립 1년 만에 흑자”

  • 등록 2021-12-03 오전 9:30:48

    수정 2021-12-03 오전 9:30:4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토니모리(214420)의 자회사 토니인베스트먼트가 올해 3분기 누적 3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3일 밝혔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토니모리가 2020년 4월, 자본금 100억원으로 설립한 신기술사업 금융회사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기업이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11월 말 기준 2개의 펀드를 운용 중이며, 지난해 11월 결성한 ‘스마트2020 토니비대면투자조합’의 투자재원을 76% 소진했고 연말까지 88%의 투자재원을 소진 후 사후관리 단계로 돌입할 예정이다. 또 올해 4월 말에 결성한 ‘2021 토니브릿지투자조합’도 현재 58%의 투자재원 소진이 확정됐다. 1호, 2호 펀드 모두 조합을 결성한지 1년 만에 투자 의무비율을 달성하고 투자를 마무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올해 8월 말 한국모태펀드로부터 400억 규모의 비대면투자조합펀드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으며, 최근 LP를 모두 확정하고 12월에 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설립 이후 1년 8개월의 기간에 3개의 펀드를 결성해 총 725억원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게 됐으며 내년 운용자산 1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토니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관리보수, 성과보수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인 영업수익을 확보한 것으로 회사 측은 판단하고 있다. 최근 기준 관리보수는 연간 15억원 수준으로 고정비를 제외하면 안정적인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흑자 구조를 이뤘다. 여기에 펀드 성과보수와 자기자본 투자인 고유계정 투자성과가 합쳐질 경우 이익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2월 고유계정에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로 투자한 ‘크래프톤’ 투자 성과로 약 8억원의 수익을 실현했으며, 투자회수 금액은 국내 1위 전자책 플랫폼 ‘리디’에 재투자를 단행했다. ‘리디’에 약 7000억원 기업가치로 투자를 진행했으며, ‘리디’는 최근 싱가포르투자청을 비롯한 PEF, 은행 등으로부터 3000억원의 신규투자를 이끌어내며 1조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디’ 투자 후 2배 가량의 평가이익이 기대되어 토니인베스트먼트는 내년에도 흑자기조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투자성과와 관리보수의 증가로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올해 3분기 누적 3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 투자는 투자회수 기간이 길어 설립 이후 짧은 기간에 흑자를 내기 어려운 구조다. 토니인베스트먼트의 빠른 실적성장은 운용자산 증가와 딜 소싱 역량에 기반한 투자 포트폴리오 때문에 가능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토니모리는 토니인베스트먼트 외에도 다양한 신성장 사업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특히 토니모리의 주 고객층인 여성고객을 타겟으로 한 화장품 사업과 반려동물 간식 제조기업 ‘오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 ‘에이투젠’도 빠른 기간 내 성과를 내서 토니모리 연결 실적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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