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인베스트먼트는 토니모리가 2020년 4월, 자본금 100억원으로 설립한 신기술사업 금융회사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기업이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11월 말 기준 2개의 펀드를 운용 중이며, 지난해 11월 결성한 ‘스마트2020 토니비대면투자조합’의 투자재원을 76% 소진했고 연말까지 88%의 투자재원을 소진 후 사후관리 단계로 돌입할 예정이다. 또 올해 4월 말에 결성한 ‘2021 토니브릿지투자조합’도 현재 58%의 투자재원 소진이 확정됐다. 1호, 2호 펀드 모두 조합을 결성한지 1년 만에 투자 의무비율을 달성하고 투자를 마무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올해 8월 말 한국모태펀드로부터 400억 규모의 비대면투자조합펀드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으며, 최근 LP를 모두 확정하고 12월에 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설립 이후 1년 8개월의 기간에 3개의 펀드를 결성해 총 725억원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게 됐으며 내년 운용자산 1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2월 고유계정에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로 투자한 ‘크래프톤’ 투자 성과로 약 8억원의 수익을 실현했으며, 투자회수 금액은 국내 1위 전자책 플랫폼 ‘리디’에 재투자를 단행했다. ‘리디’에 약 7000억원 기업가치로 투자를 진행했으며, ‘리디’는 최근 싱가포르투자청을 비롯한 PEF, 은행 등으로부터 3000억원의 신규투자를 이끌어내며 1조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디’ 투자 후 2배 가량의 평가이익이 기대되어 토니인베스트먼트는 내년에도 흑자기조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토니모리는 토니인베스트먼트 외에도 다양한 신성장 사업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특히 토니모리의 주 고객층인 여성고객을 타겟으로 한 화장품 사업과 반려동물 간식 제조기업 ‘오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 ‘에이투젠’도 빠른 기간 내 성과를 내서 토니모리 연결 실적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