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11월 인도네시아 G20 정상회의 참석 예정”

조코위 인니 대통령, 블룸버그 인터뷰서 밝혀
푸틴, 전쟁 이후 첫 서방 국가와 대면
시진핑·바이든, 별도로 첫 대면 회담 가능성도
  • 등록 2022-08-19 오전 9:39:06

    수정 2022-08-19 오전 9:39:06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1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 AFP)
조코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혔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푸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여타 서방 국가 지도자들과 대면하는 첫 자리다. 바이든 대통령은 제재 차원에서 러시아를 G20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하는 등, 미국 측은 올해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에 푸틴 대통령을 이번 발리 정상회담에 초대하지 않도록 압박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홍콩을 제외하고 중국 본토를 나서지 않아, 약 2년 만의 해외 순방이기도 하다. 또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대만해협을 둘러사고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첫 대면 회담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양 정상은 다섯 차례 화상 회담 혹은 전화 통화로 접촉했으나 대면 회담은 없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강대국의 경쟁은 우려스러운 일”이라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이 지역이 안정과 평화를 바탕으로 경제 성장을 이루는 것으로, 이는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들이 같은 것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G20 의장국으로 주요 강대국 간의 관계에서 균형을 맞추고자 노력했다는 조코위 대통령은 “우리는 어떤 나라와도 문제가 없고, 각 국가는 그들 자신의 접근 방식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가 필요로 하는 것은 인도네시아 사회를 변화시킬 투자와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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