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웅 "조주빈, 내게도 손석희 혼외자 암시...난 믿지 않았다"

  • 등록 2020-03-29 오후 2:35:50

    수정 2020-03-29 오후 2:35:5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말을 믿었다고 주장한 가운데, 김씨는 자신 역시 조씨로부터 손 사장에 대한 의혹을 들었으나 믿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웅 프리랜서 기자 (사진=뉴시스)
김씨는 28일 오후 진행한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서 “(손 사장에게) 혼외자가 있다고 조주빈이 암시했지만 저는 믿지 않았다”며 “2017년 4월 16일 밤 10시경 과천 교회 옆 주차장에 있던 손 사장의 차 안에 젊은 여성과 아이가 함께 있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조주빈이 텔레그램으로 나에게 보냈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어 “조주빈은 그 여성이 ‘누구나 알만한 사람’이라고 하며 손 사장에게 혼외자가 있음을 암시했지만 저는 (손 사장이)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 믿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 사장이 김씨의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조주빈의 위협 때문에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말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웅이 삼성의 사주를 받고 있다면 심각한 문제인데 신고를 안 했다는 게 무슨 말이냐”라면서 “삼성이라는 대한민국 최대 기업이 가족을 죽이라고, 본인을 해치라고 김웅과 조주빈을 사주했는데 신고를 안 했다는 것을 납득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삼성 배후설’은 사실이 아니며, 손 사장이 제3자(조주빈)의 말을 인용해 자신을 골탕먹이는 게 아니냐고 반발했다.

김 씨는 2017년 4월 과천에서 발생한 견인차와의 접촉사고 등을 기사화하겠다며 손 사장에게 채용과 금품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손 사장은 김 씨를 폭행한 혐의로 올해 1월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됐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이데일리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