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강력 반발 속에서 중국이 이날 ‘홍콩 국가보안법’ 표결 강행을 앞두고 있어 미중간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전인대는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13기 3차 전체회의를 열고 홍콩보안법 초안을 표결한다.
원·달러 환율은 미중간 갈등 고조에 따른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19위안을 넘어섰다.
아울러 이날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연간 수정 경제전망도 이뤄진다. 0.75% 수준에서 기준금리 동결과 추가 인하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한은의 결정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38.5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34.40)와 비교해 3.9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